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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한치 갑오징어 차이 — 생김새·크기·제철과 단가표 비교법
셋 다 다리가 10개인 오징어 무리지만 종이 달라요. 보통 오징어라 부르는 살오징어는 몸통 끝에 지느러미가 있고, 한치(표준명 창꼴뚜기)는 지느러미가 몸통 대부분을 덮고 다리가 짧아요. 갑오징어는 몸 안에 석회질 뼈(갑)가 있어요. 종이 다르니 크기·제철·남는 살도 달라서, 단가표에서 kg당 가격을 그대로 비교하면 안 돼요.
1. 한눈에 보는 차이
| 오징어(살오징어) | 한치(창꼴뚜기) | 갑오징어 | |
|---|---|---|---|
| 학명 | Todarodes pacificus | Uroteuthis edulis (꼴뚜기과) | Sepia esculenta |
| 생김새 | 몸통 끝에 지느러미 | 지느러미가 몸통 약 70%, 다리 짧음 | 몸 안에 배 모양 석회질 뼈 |
| 크기(외투장) | 암컷 최대 50cm 안팎 | 제주 조사 6.7~50cm | 최대 18cm 안팎 |
| 주산지 | 동해 중심, 서해·남해로 넓어지는 중 | 주로 제주 | 남해·서해 |
| 제철 | 공식 기준 없음, 원양산은 3~5월 입항 | 공식 기준 없음, 해수부 2025년 9월 이달의 수산물 | 봄 |
| 맛·식감 | 가장 흔한 기본 오징어 | 오징어보다 연하고 부드러움 | 쫄깃하고 제철에 단맛 |
크기는 학술 조사·백과 기준이라 실제 유통 규격과 다를 수 있어요. 단가표에서는 박스 중량과 마리 수로 크기를 봐요.
2. 생김새: 지느러미, 다리, 뼈를 보세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오징어를 "머리 부분에 다섯 쌍의 다리가 있고", "몸통의 끝에 지느러미가 있"는 동물로 설명해요. 국내 연구에서 이 대표 오징어의 이름은 살오징어예요.
한치는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설명으로 표준명이 창꼴뚜기인 꼴뚜기과 어종이에요. 지느러미가 몸통의 약 70%를 차지하고, 긴 다리 2개를 뺀 8개 다리가 3cm 정도로 짧아요. "한 치(약 3cm)"라는 이름도 여기서 왔어요.
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류와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배 모양의 석회질 뼈가 있어요. 갑옷 같다고 해서 '갑(甲)' 자가 붙었어요. 손질할 때 이 뼈와 내장이 빠지니, 통 무게와 살 무게 차이가 생겨요.
'한치'는 지역·업체마다 다른 종을 함께 부르기도 해요. 단가표에 한치라고만 적혀 있으면 원산지와 종(학명)을 확인하세요.
3. 원산지: 국내산이 줄고 수입이 많아요
살오징어는 동해 수온 상승으로 어획이 줄었어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료를 인용한 보도로는 2025년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이 3만976톤으로 평년보다 19% 적었어요. 어장도 서해·남해로 옮겨 가는 흐름이에요.
같은 보도에 따르면 원양어선은 대체로 12월 말 남서대서양으로 나가 이듬해 3~5월에 국내로 들어와요. 그래서 '오징어' 한 품목 안에 연근해산·원양산·수입산이 섞여 와요. 원산지 칸을 따로 보세요.
그래서 수입 비중이 커요. 관세청 통계로 1년간(2025.10~2026.09) 오징어류 수입은 중국 35%, 페루 33%, 칠레 11%, 에콰도르 9.4% 순이에요. 이 숫자는 오징어·한치·갑오징어를 HS 코드로 묶은 값이라 종별로 나뉘지 않아요(오징어 수입단가 1년 흐름).
페루·칠레가 있는 동태평양에는 훔볼트오징어(Dosidicus gigas)가 많이 잡혀요. 살오징어와 같은 과지만 다른 종이고, 외투장 1.5m·무게 50kg까지 자라요. 단가표에 '대왕'처럼 크기를 강조한 이름이 붙어 있으면 어떤 종인지 확인하세요.
4. 가격이 다른 이유와 비교하는 법
- 종과 수급: 국내 어획량, 수입국, 계절이 종마다 달라요.
- 크기: 냉동오징어는 표준규격상 한 마리 320g 이상이 '특'이에요. 크기가 다르면 kg당 가격도 달라요(오징어 단가표 규격 읽는 법).
- 손질 상태: 통(원물)인지, 몸통·다리만 있는지, 갑오징어는 뼈·내장을 뺐는지.
- 남는 살: 같은 kg이라도 버리는 부위가 다르면 실제 원가가 달라요.
그래서 비교는 쓰는 무게 기준으로 맞춰요. 가정 숫자로 계산해 볼게요.
통 갑오징어 kg당 20,000원, 손질 후 남는 무게 60%라고 가정 (예시)
살 기준 kg당 = 20,000원 ÷ 0.6 ≈ 33,333원
손질된 갑오징어가 kg당 32,000원이면 → 살 기준으로는 손질품이 1,333원 싸요
한치와 오징어처럼 종이 다르면 마리당·kg당으로 나란히 놓아도 "어느 쪽이 싸다"로 끝낼 수 없어요. 냉동 2kg 박스로 가정해 볼게요.
한치 2kg 10미 40,000원 → 한 마리 200g, 마리당 4,000원, kg당 20,000원 (예시)
오징어 2kg 8미 30,000원 → 한 마리 250g, 마리당 3,750원, kg당 15,000원 (예시)
식감과 쓰임이 다르니, 메뉴에 맞는 종을 먼저 정하고 같은 종끼리 업체를 비교하세요.
남는 무게 비율은 크기·손질 방법에 따라 달라서 직접 재 보는 게 정확해요(수율과 kg당 원가). 마리 수로 쓰는 메뉴라면 마리당 원가로 비교하세요.
5. 단가표 받으면 이것부터
- 오징어·한치·갑오징어 중 무엇인지, 종(학명)과 원산지
- 생물·냉동·말린 것, 통인지 몸통·다리 손질품인지 (말린 오징어 1축 = 20마리)
- 박스 중량과 마리 수, 얼음막 포함 여부(글레이징과 실중량)
- 같은 종·같은 크기·같은 손질끼리만 kg당 비교
살오징어는 외투장 15cm 미만을 잡지 못하게 금지체장이 정해져 있어요(2021년 시행, 해양수산부). 어린 살오징어는 '총알오징어'로 유통되기도 했어요. 규정은 바뀔 수 있으니 관할 기관에 확인하세요.
참고한 자료
-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 한치(표준명 창꼴뚜기), 지느러미·다리
-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 한치 다리 길이·식감(이달의 수산물)
-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 한치, 오징어보다 연하고 부드러움
-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 갑오징어 석회질 뼈
-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 갑오징어 봄 제철·남해·서해·식감
- 표준국어대사전 — 오징어 (국립국어원)
- 표준국어대사전 — 축: 오징어를 묶어 세는 단위 (국립국어원)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 「제주도 연안에 분포하는 창꼴뚜기(Loligo edulis)의 자원생물학적 연구」 한국패류학회지 25(1), 2009
- 「동해와 서해의 살오징어(Todarodes pacificus) 회유 및 분포에 관한 고찰」 (KIOST)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 「우리나라 서해에 분포하는 두족류의 출현양상」 한국패류학회지 26(1), 2010
- 한국경제 —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 감소(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료 인용), 2026.2.11
- 데일리안 — 살오징어 금지체장 외투장 15cm 확대(해양수산부), 2021.1.1
- Wikipedia — Japanese flying squid (Todarodes pacificus)
- Wikipedia — Swordtip squid (Uroteuthis edulis)
- Wikipedia — Acanthosepion esculentum (Sepia esculenta, golden cuttlefish)
- Wikipedia — Humboldt squid (Dosidicus gigas)
-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품목별·국가별 수입실적)
종·규격별로 나눠 비교
단가수첩은 받은 단가표에서 품목·규격·손질 상태를 나눠 정리하고, 같은 품목끼리 업체별 kg당 가격을 나란히 보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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