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실무 도구
단가표 엑셀 양식 만드는 법 — 수산·식자재 꼭 있어야 할 칸 12개
단가표는 매일 오는데, 정리하는 엑셀 양식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에요. 어떤 날은 "품목" 칸에 규격까지 적고, 어떤 날은 메모에 적고. 몇 주만 지나도 같은 상품끼리 비교가 안 되는 파일이 됩니다. 처음부터 칸을 제대로 나눠 두면 필터·정렬·최저가 찾기가 훨씬 쉬워져요.
1. 단가표 엑셀 양식에 꼭 있어야 할 칸 12개
| # | 칸 | 입력 예시 | 왜 필요한가 |
|---|---|---|---|
| 1 | 받은 날짜 | 2026-10-21 | 최신 가격 구분, 시세 흐름 보기 |
| 2 | 업체 | A업체 | 업체별 비교 |
| 3 | 품목 | 흰다리새우 |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해서 입력 |
| 4 | 원산지 | 베트남 | 원산지가 다르면 다른 상품 |
| 5 | 가공 | PDTO, 자숙 | 손질·익힘 상태가 다르면 다른 상품 |
| 6 | 규격 | 31/40 | 사이즈별 비교 |
| 7 | 포장 | 900g×10 | 박스에 실제로 몇 kg 들었는지 |
| 8 | 박스당 | 111000 | 업체가 적어 준 원래 가격 |
| 9 | kg당 | =박스당÷박스 중량 | 포장이 달라도 비교 |
| 10 | 과세 | 과세 / 면세 / 부가세 별도 | 세금 조건이 다른 가격 섞임 방지 |
| 11 | 상태 | 판매중 / 쇼트 / 품절 / 입고예정 | 지금 살 수 있는지 |
| 12 | 메모 | ETA 11/5, 최소 10박스 | 칸에 안 들어가는 조건 |
kg당을 수식으로 계산하려면 포장 칸 옆에 "박스 중량(kg)" 숫자 칸을 하나 더 두는 게 편해요. "900g×10"은 글자라서 엑셀이 바로 나눌 수 없거든요. 900g×10이면 9, 1.8kg×6이면 10.8을 적고, kg당 칸에는 =박스당/박스중량 수식을 넣으면 됩니다. 환산 방법은 박스 단가를 kg당으로 바꾸는 법에 정리했어요.
위 칸 구성 그대로 만든 양식을 무료로 드려요. → 양식 내려받기: /tools/price-sheet-template/
2. 칸을 나눠야 하는 이유: 한 칸에 몰아 쓰면 비교가 안 돼요
가장 흔한 실수는 단가표 한 줄을 그대로 "품목" 칸에 붙여 넣는 거예요.
몰아 쓴 예) 베트남 흰다리 PDTO 31/40 900g*10 / 111,000
나눠 쓴 예) 베트남 | 흰다리새우 | PDTO | 31/40 | 900g×10 | 9 | 111,000 | 12,333
몰아 쓰면 이런 일이 생겨요.
- 필터가 안 걸려요. "31/40만 보기"를 하려면 글자 검색을 해야 하고, "31-40", "31/40 " 같은 표기 차이에 걸려 빠지는 줄이 생겨요.
- 정렬이 안 돼요. 가격이 글자 속에 섞여 있으면 싼 순서로 줄 세울 수 없어요.
- 다른 상품이 같은 상품처럼 보여요. 원산지나 가공 형태가 한 글자만 달라도 다른 상품인데, 긴 글자 속에서는 눈에 안 띄어요.
규격도 마찬가지예요. "31/40 9kg"처럼 사이즈와 포장을 한 칸에 적으면, 나중에 사이즈별로 묶을 때 다시 쪼개야 합니다. 한 칸에는 한 가지 정보만 넣는 게 원칙이에요.
3. 입력 규칙 3가지만 정해 두세요
- 품목 이름 통일: "흰다리", "바나메이", "흰다리새우" 중 하나로 정하고, 업체가 다르게 적어도 정한 이름으로 입력해요. 원래 표기가 궁금하면 메모에 남기면 됩니다.
- 숫자 칸에는 숫자만: 박스당·박스 중량·kg당 칸에 "원", "kg", 쉼표를 직접 치지 말고 숫자만 넣어요. 쉼표는 셀 서식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 정해진 값은 드롭다운으로: 과세·상태처럼 고를 값이 정해진 칸은 데이터 → 데이터 유효성 검사에서 목록으로 만들어 두면 "품절", "품절됨", "솔드아웃"처럼 갈라지지 않아요.
과세 칸은 업체가 단가표에 적은 그대로 기록하는 용도예요. 수산물은 가공 정도에 따라 부가세 과세·면세가 달라질 수 있어 판단이 애매할 수 있어요. 세금 처리는 세무사나 관할 세무서에 확인하세요.
4. 업체별 시트 vs 한 시트, 무엇이 나을까요?
| 업체별 시트 (A업체 시트, B업체 시트…) | 한 시트에 전부 | |
|---|---|---|
| 입력 | 업체 단가표 모양 그대로라 편함 | 업체 칸을 매번 채워야 함 |
| 업체별 보기 | 시트만 열면 바로 보임 | 업체 칸으로 필터 |
| 같은 상품 비교 | 시트를 오가며 눈으로 비교 | 필터·정렬 한 번으로 줄 세우기 |
| 최저가 수식·피벗 | 시트마다 범위가 달라 어려움 | 범위 하나로 쉬움 |
| 파일 크기 | 시트가 계속 늘어남 | 줄이 늘어남 (한 줄 = 한 상품 한 날짜) |
비교가 목적이라면 한 시트에 모으는 쪽을 권해요. 업체별로 보고 싶을 땐 업체 칸으로 필터를 걸면 되고, 최저가 찾기나 MINIFS 같은 함수, 피벗 테이블도 범위 하나만 잡으면 돼요. 피벗 테이블은 머리글이 한 줄이고 빈 줄·병합 셀이 없어야 잘 돌아가는데, 한 시트 양식이 이 조건에 딱 맞습니다.
업체별 시트가 편한 경우도 있어요. 거래 업체가 2~3곳뿐이고 품목이 거의 겹치지 않으면 굳이 합칠 필요가 없어요.
5. 양식을 쓰다 보면 생기는 일
- 지난 가격 지우지 않기: 새 단가표가 오면 덮어쓰지 말고 새 줄로 추가하세요. 받은 날짜 칸이 있으니 최신 것만 필터로 볼 수 있고, 지난달 가격도 남아요.
- 상태 칸 놓치지 않기: 최저가로 보이는 물건이 쇼트나 품절인 경우가 많아요.
- 줄이 수천 개가 되면: 옮겨 적는 시간 자체가 부담이 돼요. 엑셀로 관리할 때 생기는 문제는 단가표 엑셀 관리 문제 5가지에 따로 정리했어요.
이 글의 칸 구성 그대로, 드롭다운과 kg당 수식까지 넣어 둔 양식이에요. → 양식 내려받기: /tools/price-sheet-template/
참고한 자료
양식에 옮겨 적는 일까지 줄이려면
단가수첩은 카톡 글·사진·PDF로 받은 단가표를 이 글의 칸 구성대로 나눠 저장하고, 같은 상품끼리 업체별로 비교해 드려요. 정리한 내용은 엑셀로도 내려받을 수 있어요.